2006년 07월 24일
'카' 점점 괴물이 되가는 픽사...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확실히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 또 하나의 애니메이션이었다.
무엇보다 픽사가 맘에 드는 것은
항상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그 노력에 걸맞는 성공을 항상 거둬왔다는 점이다.
이번 작품 '카'같은 경우도 인크레더블이 개봉될 당시
이미 예고편이 공개되었던 작품인데
예고편을 보고 솔직히 '재미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매번 다른 종류(!)의 주인공을 내세운 픽사지만...
'자동차'가 주인공이라니...^^
3D애니메이션이 이젠 실사에 가까울 정도로 표현력이 향상되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주인공들은 동물들이다.
(인크레더블이 '사람주인공'의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동물들만큼 3D에 잘 맞는 캐릭터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픽사의 애니메이션들은 지금까지 동물들을
본격적으로 주인공으로 내세운 적이 없다.
벅스라이프도 따지고보면 곤충이고...^^
니모를 찾아서는 어패류^^...
너무 억지인가..^^.
뭐,'카'다음 작품의 주인공은 생쥐라고는 하지만...
그만큼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는 것이다.
항상 새로운 종류의 캐릭터들,게다가 감정표현까지 탁월했던 픽사가
'자동차'라는 실제로는 무생물인(토이스토리와는 또 다르다...)
캐릭터에 어떻게 감정이입을 시킬것인가가 꽤 걱정되었었다.
그러나...
영화를 다 본후 그런 우려는 다 기우였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들은 또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많은 '자동차'캐릭터들은 웬만한
영화배우들보다(?) 연기를 잘 한다.
웬만한 영화배우들보다 끌린다.
이번 작품에서도 캐릭터의 구현은 꽤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상업영화에서 잔재미를 주는
'씨 뿌리고 거두기'도 절정에 달했다는 느낌이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찾을 때마다 작품을 보는 재미는 더할 것이다.
영화에 대한 첫인상은 이전의 픽사애니메이션보다 강하진 않지만
'카'는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픽사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하게 잘 만들어졌다.
픽사의 최고의 매력은 기술력과 표현력이 아닌
스토리의 완성도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신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3D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잘 찾아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2D든,3D든 그것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즈니가 못해낸 것들(식상한 소재,스토리)을 픽사는 잘 해내고 있으니말이다.
그것을 잘 이용한다면
디즈니도 2D애니메이션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고
우리나라애니메이션도 '영화'처럼 성공의 길에 들어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픽사의 다음작품을 기대하며...
# by | 2006/07/24 01:32 | 애니 리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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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의 흔적과 비슷하게 눈을 그렸던게..귀여움을 준 것 같습니다..@.@
물고기들 앞모습 표현하기가 무지 힘들었을텐데 잘 표현해냈죠.^^
Andrea님/ 아 그 장면... 진짜 극장 안에서 난리 났었습니다.
boogie님/ 음?... '카'를 본 것이 부럽다는 것인가요?....
볼 시간이 없으시나?... 나중에라도 꼭 보세요~~~